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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

~Profile~

아피스

Apis

 

♥lover : 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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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카테와 함께다니는 오록스(소) 수인
예전에는 수많은 동족들과 유랑을 하며 살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함에 따라 오록스족은 마을에 정착했고 오록스의 피는 점점 옅어져갔다.
오록스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존재가 되었다.
 
아피스는 몇 남지않은 오록스족이다.
헤카테가 혼자 여행을 하던 때, 가족과 함께 유랑민 속에 섞여 살다 도적의 습격으로 혼자 남게된 아피스를 만났다.
헤카테는 다른 유랑민에게 아피스를 맡기고 떠나려 했지만
몇 번을 따돌려도 용케 헤카테를 찾아 쫓아오는 아피스에게 두 손 두 발 다들어 포기하고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
 
사실 헤카테에게 작은 들소 한마리 따돌리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긴시간 홀로 여행하던 헤카테에겐 생각보다 즐거운 유희거리였고, 그러다 정이 들어버린 것은 아닐까
끈질기고 고집 센 작은 소는 어느새 커다랗게 성장해 헤카테의 보디가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어엿한 성인으로 자라났지만 헤카테에겐 여전히 어리고 귀엽기만해 '아가'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오랫동안 헤카테의 껌딱지마냥 붙어다녔지만 헤카테의 자유롭고 돌발적인 여정은 여전히 당황스럽다.
세상에 그녀를 이길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잘 알지만
눈을 떼면 홀연히 사라지고 위험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헤카테의 행적에
아피스는 매번 안절부절 걱정덩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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