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Laurence
♥lover : 한나
황후 마리오네의 호위기사
로렌스는 카이와 어릴적부터 가까이 지낸 소꿉친구였다.
항상 우유부단하고 황제의 자리를 원하지 않던 친구가 처음 권력을 키우고자 할때는 다소 놀랐다.
그 이유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는 것까지 모두 놀라운 일이었다.
로렌스는 카이에게 마리의 호위를 맡아달라 부탁받았지만
그녀는 카이의 권위에 힘을 주긴 커녕 방해만 될 힘없는 약소국의 공주가 영 탐탁지 않았다.
그러나 곁에서 그녀를 지키며 황후의 자질을 확신하게 되고 그녀에게 감화되어갔다.
마리의 곁에서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 조잘대는 레이디 한나를 보며
처음에는 일거수일투족 사사건건 참견을 해대는 까탈스러운 레이디라고 생각했으나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하나둘씩 늘어갔다.
자연스럽게 연심이 싹트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었다.
그렇게 로렌스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두 여인을 목숨을 다해 지키겠노라 기사의 맹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