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17
한가로운 주말
따뜻한 햇살이 창가로 내려앉은 날이면
언제나 너에게 먼저 손이 닿아
햇살 아래 앉고서 향긋한 커피와 잔잔한 노래를 틀어놓고
그리고 그 시간에는 언제나 네가 있더라
오늘은 오랜만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아무 이유도 없이 카메라를 들었어
오롯이 내가 보고싶은 너의 모습만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어.
너무 오랜만이라 그립기까지 했던 감정을
또 다시 너로 인해 느낄수 있어서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다시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