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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

~Profile~

루크

Luke
 

♥lover : 아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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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온 북부지방의 영주

 

북부지방의 영주는 아주 거칠다.

권력에 취한 중앙귀족들을 혐오하고 그들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는다.

권위적인 황실에도 여지없이 독설을 퍼부을만큼 반골기질이 강한 사람이다.

북부지방은 루크의 정치로 독립적이고 강한 영지로 성장했다. 덕분에 중앙의 귀족들도 북부만은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루크는 매우 영민하고 행동이 빠른 영주이다. 탐욕으로 물들어가는 중앙을 살피며 전쟁의 불씨를 빠르게 파악하고 먼저 대비를 시작했다.

북부 전선의 선봉장에는 루크가 있었다. 대륙전체가 전쟁의 비극에 휩쌓였을 때 북부지방만은 간신히 살아남았다.

 

-

 

루크는 사람을 곧잘 줍곤 한다.

냉정해 보이지만 사람을 잘 챙기는 그의 성향 때문이다. 그 날도 사람을 주워왔다.

타국의 언어를 하는 이방인, 크레센트와 레이온은 목숨을 걸고 항해를 해야할 만큼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에 교류가 거의 없는 대륙이다.

그런데 어째서 목숨을 걸며 황폐해져 아무것도 얻을게 없는 이 먼 타국로 오게 된건지 루크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것만 같은 청년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었을 뿐이다.

 

루크의 저택에서 아네브와 함께 지내며 안정을 찾아가는 레오에게 태양신의 계시가 내려왔다.

혼란 속에서도 루크는 당황하지 않았다. 사람을 보는 눈이 좋은 루크는 처음 봤을때부터 어렴풋이 짐작을 했던 것 같다.

아무도 가르치지 않았는데 알고있는 귀족들의 예의범절, 고위교육을 받은 듯한 반듯한 자세와 행동들

그저 보통의 귀족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태양신의 계시는 의외였지만 무언가의 변화가 올 것이라는 예상은 했다.

 

도망쳐온 타국의 황태자, 이방인은 황폐해진 나라를 어떻게 다르릴 것인지 루크는 조금 궁금해졌다.

어차피 망할대로 망한 나라 더이상 망할 곳도 없으니, 어디 한 번 해보라는 심보이기도 했다. 

레오가 황제가 되기까지 그의 뒤에서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엉뚱한 선택을 할 때면 중앙으로 쳐들어와 여지없이 독설을 날리는 레오의 조언자이며 감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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