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엘
Sariel
♥lover : 매튜
신의 일곱천사 중 인간의 죽음을 관장하는 사안의 천사
인간의 정해진 수명에 따라 영혼을 육체에서 거두어 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사리엘은 사신, 저승사자, 죽음의 천사라 불리우고 있다.
천사들 사이에서도 사리엘의 눈과 마주치면 불행을 당한다며 그와 마주하길 두려워하는 천사들이 더러 있다.
그럴때마다 '매번 악역은 내 몫이지~'하며 툴툴거리곤 하지만 부드럽고 다정한 성격.
사리엘에겐 지상에 특별한 존재가 있다.
제 손으로 그의 영혼을 거두어야 할땐 어찌 이리 가혹한 운명을 내리셨냐 신을 원망했다.
슬픔을 애써 누르며 그의 영혼을 거둘땐 그 한번이 마지막일거라 생각했다.
다음 생을 살고 있는 그 영혼을 제손으로 다시 거두어들이기 전까지는 그랬다.
어이없게 빠져버린 비애의 구렁텅이
그 이후 사리엘은 영혼의 흔적을 쫓았고 몇 번이고 그를 사랑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이 벌써 몇번째 삶일까..
하지만 이번은 뭔가 이상했다. 어째서인지 그가 날 알아보는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