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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

~Profile~

드레이크

Drake

 

♥lover : 클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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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드의 정보원

클라이드의 손발이 되어 뒷일을 처리하거나 정보를 알아오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곳저곳 떠돌아 다닌다.

그러다 클라이드가 부르면 저택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한번씩 돌아올 때면 계속 잠만 자다가 다시 훌쩍 떠난다.

 

드레이크의 집안은 명망높은 기사가문의 귀족이었다.

권력에 욕심을 부린 숙부가 가문을 통째로 날려먹기 전까진 말이다.

선황제가 약해진 틈을 타 역심을 품은 대가는 컸다.

그저 형님의 말을 믿었던 순진했던 아버지덕에

드레이크의 가족까지 숙부의 반역에 휘말려 집안이 몰살당했고

필사적으로 도망친 드레이크는 무작정 클라이드를 찾아가 목숨을 구걸했다.

 

그를 보는 세간의 눈은 좋지 않다.

반역자의 집안, 원수에게 목숨을 구걸한 자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는 알고있다. 하지만 드레이크는 신경쓰지 않았다.

아버지는 죽어가면서도 드레이크를 탈출 시켰다.

살아가야할 의무를 부여받았다. 그러니 살아있다. 그걸로 충분했다.

 

주변에선 다들 내가 언젠가 그에게 복수를 하리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숙부의 반역이 잘못인 것을, 아버지가 휘말린 것도 국정에 무지했던 탓이다.

그는 황제를 지킨 것 뿐인데 어찌 그를 탓하겠는가

그저 살아있는게 목적인 드레이크는 복수같은 귀찮은 일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되려 살아있는것 말곤 아무 목적이 없어 정처없이 떠도는 자신에게

하루하루 움직여야할 목적을 주는 클라이드에게 고마울 뿐이다.

차라리 자신의 목숨줄을 쥐고있는 클라이드의 곁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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